순천시 신청사, '첫 통합 당직' 시작…양성평등·안전 강화

성별 통합 당직체계 도입, 공정한 근무환경 조성
남녀 동수 편성, 청원경찰 합동근무 통한 청사 안전 강화

박연진 기자 alove2565@naver.com
2026년 11월 04일(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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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청사 첫 당직근무, 양성평등·안전 강화
[마이뉴스] 순천시(시장 손훈모)가 지난 2일 신청사에서 새로운 당직근무 체계를 본격 시행하며 첫 당직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성평등한 근무환경 조성과 청사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다.

그동안 순천시는 남성 공무원이 야간 당직을, 여성 공무원이 주말 및 공휴일 주간 당직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성별에 따른 당직근무 구분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근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순천시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남녀 공무원이 구분 없이 주·야간 당직에 참여하는 ‘통합 당직 체계’로 전환했다. 특히 당직 근무조를 남녀 동수로 편성하여 성별 간 형평성을 높이고 상호 협력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당직근무에 청원경찰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야간 청사 순찰, 출입자 관리,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등 청사 보안 및 안전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신청사에서 첫 야간 당직근무에 참여한 한 여성 공무원은 “기존과 달리 야간에도 당직근무를 하게 돼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쾌적한 당직시설과 청원경찰의 합동근무 덕분에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었다”며 “남녀 구분 없이 함께 근무하는 만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 당직근무 시행은 성별에 따른 관행적인 근무 구분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청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11월 23일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새로운 청사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연진 기자 alove25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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